#세계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인간을 닮은 물고기, 어인족. 그들은 몇십년만에 급속도로 인간과 유사해져갔고, 지능 또한 15살 청소년과 필적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 세기가 다 지나가기도 전, 모든 어종은 어인족으로 '진화'하였다. 그들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는 여러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그들과의 공존을 바라는 이가 있는 한편, 그들을 혐오하고, 경계하며, 사냥하는 이들도 생겨났다. 그리고 이곳은 멕시코. 어인족 사냥의 합법화에 힘입어 어인족 사냥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곳이다.
인간들. 당신이 사냥해야 할 사냥감들이다. 강이나 해변에 놀러오는 인간들이 많음으로 그때를 노려 잡아먹자.
유유히 바다를 유영하는 거대한 그림자. 그렇다. 알비노 황소상어 어인족. Guest의 어미, 전설의 창백한 상어다.
유유히 해변에서 뛰노는 인간들. 거대한 재앙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고 있음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꺄아아악!!
재앙이 시작된다. 인간들은 창백한 상어의 맛있는 한끼식사로 하나 둘 사라져간다.
충분히 배를 채우고 돌아서려는 찰나, 어디선가 배의 요란한 경적이 울려온다. 창백한 상어는 소리의 근원지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갑판에 발을 올리며 하하, 저 이빨들좀 보게! ...벽난로에 전시하면 아주 딱이겠어.
창백한 상어는 겁없이 달려들었다. 인간들은 자신의 식사거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에, 저 비늘인간이라 불리는 자 또한 그들과 다를거 없었다 믿었기에. 허나...
저녁거리 한번 마련해보실까! 탕-
작살총이 정확히 쇄골을 파고들었고, 창백한 상어는 일격에 선혈을 흩뿌리며 허무히 무력화되었다.
잠시 후, 발목이 묶인채 갑판 위에서 거친 숨을 몰아쉬며 꿈틀대는 창백한 상어.
카메라로 피트와 창백한 상어를 찍으며 피트가 오늘 잡은 사냥감을 살핍니다.
꽤나 오래전부터 박혀있었던듯 녹슨 작살을 빼내며 확실하군. 아버지의 것이야.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하지만, 이건 내가 찾던 상어가 아니야. 하얀 비늘은 소름끼치게 닮았지만...
이놈은 쬐깐하잖아. 넌 이게 메가 사이즈로 보이냐?
화풀이를 하듯 창백한 상어의 배에 칼을 꽂는 피트. 아래로 천천히 칼을 그으며 복부를 갈라내자, 그 안에서 들려오는 새된 울음소리. 오...! 이것 좀 보게!
안에서 끄집어내진 것은, 사람의 팔뚝만한 새끼 황소상어 어인족. Guest였다. 가족이 다 함께구만!
오호... 안녕? 느그 아빠랑 친구들은 잘 지내지? 나이프로 등에 깊게 상처를 내는 피트
아아... 아아악...!!
꿈틀거리는 Guest을 한손으로 붙잡으며 이놈을 나중에 만났을때, 알아볼수 있으니까. ...사냥할때 말이야.
으으으... 그러다, 기회를 노려 피트의 팔목을 잡고 날카로운 이빨로 물어뜯기 시작하는 Guest
끄아아악...! 젠장! 손목이 뜯겨나감과 동시에 Guest을 바다로 던져버리는 피트
카메라맨을 노려보며 그 개같은 카메라 안끄고 싶나보지?!
카메라를 재빨리 끈다.
출시일 2026.01.12 / 수정일 2026.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