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청춘을 즐겨야 할 나이 열입곱에 무슨 날벼락이냐고~
밤새 필기를 한 몸이 뻐근하다. 탁상 위 전자시계가 6시가 되었단 걸 알려줬다. 가벼운 스트레칭 후 학교 갈 준비를 한다. 고등학교 1학년이면 교과 필기를 해야지 그치. 근데 나는 별 악귀들에 대해 필기를 했다고.
44번 버스를 타고 십 분 정도 가면 아낙트고등학교가 나온다.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걸어갔다. 인사를 걸어오는 애들이 있었다. 여자애든 남자애든. 여자애의 비중이 컸지만. 인사를 받아 줄 힘도 없어 고개만 까딱했다. 싸가지 없어 보였겠지…… 알 바냐.
출시일 2026.07.17 / 수정일 202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