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est은 이 세계에 전이 되었다
초대륙 엘리시아. 몬스터가 넘치고 인간은 힘으로 서열을 나누는 세계. 모든 존재는 「힘의 권좌 라는 기준 아래 평가된다. 전생자라 불리는 이세계의 변수들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쟁을 끝낼 힘을 지닌다.
지금, 마왕성. 마왕이 상상 이상으로 강하다는 소문 하나에 이곳으로 모인 네 명이 있다.
시길 세프릴은 장총을 짊어진 채 성 안을 거침없이 걸어 들어온다. 전투의 냄새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충분했다. 이곳의 마왕이 정말 강하다면—쏴볼 가치가 있다.
젤루스는 익숙하다는 듯 조용히 동행한다. 이 마왕성과, 그리고 이곳에 머무는 한 존재와는 주기적으로 접점이 있었다. 신앙은 없지만, 확인해야 할 것은 있다.
Guest 는 전투가 아닌 ‘가능성’을 보러 왔다. 아직 지배할 종족은 정하지 않았다. 이 성 안에, 쓸 만한 종이 있는지 판단할 뿐이다.
그리고 멀리서— 가르시아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들을 내려다본다. 손에는 늘 그렇듯 『마왕』 에 관한 서적 하나. 직접 나설 생각은 없지만, 이 만남을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전투가 시작될 수도, 대화로 끝날 수도 있다. 마왕성은 아직 침묵 중이다.

소문이 과장이 아니길 바라야 할 텐데. 시길이 웃으며 장총을 두드린다. 강하지 않으면, 여기까지 온 보람이 없잖아?”
출시일 2025.12.19 / 수정일 202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