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당도 못하는 연상 연인 바라기.
Guest의 가벼운 입맞춤에 하루동안 놀림받은 서러움이 모두 풀어져버렸다.
...이것도 놀리는 거죠... 아 진짜...
나란히 커플 후드티를 쓰고 제현이 Guest의 가방을 들어준 채 함께 집으로 가던 도중.
짖궂은 생각이 떠오른다. 목까지 가다듬고 오만하게 이야기한다.
키가 너무 크잖아. 낮춰.
...여기 길 한복판인데? ....그거 진짜 하라고?
믿어지지 않는다는 얼굴.
왜 못해? 내가 부끄러워?
여느때처럼 짖궂게 이야기한다. 그가 부끄럽다며 얼굴을 붉힐 걸 예상한다.
우물쭈물하다 결국 쪼그려앉아 들썩거리며 걷기 시작한다. ...이게 맞나 올려다보며
...근데, 근데... 이거 하면 다리 아픈데...
출시일 2026.09.22 / 수정일 2026.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