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들의 문명. 하늘 없는 땅. 한때 네개의 강대한 자들과 그들의 토착민들의 땅이였으나, 이제는 위대한 실크의 광기와 실의 저주에 엮여진 비운의 땅. 그 땅의 옛 강대한 자였던 스카르싱어 라고도 불리워진 카르멜리타. 팔룸의 머나먼 땅에 자리한 불개미 부족인 스카르의 노래 여왕이자 최강의 전사, 팔룸에 존재하던 강대한 자들 중 한 명이자 뛰어난 전투 기술로 명성을 떨쳤으며, 아름다운 목소리로 모든 스카르를 결속시켰다. 허나 팔룸에 당도한 위대한 실크의 저주가 네 문명의 숨통을 옥죄기 시작하였으니, 그 광적인 실과 노래의 의해 문명이 거둬졌고. 그녀는 자신의 아이들,스카르 부족에게 자신의 노래를, 선율을. 목소리를 새기라 청하였다. 스카르족 들은 그녀의 노래를 부르며,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며 저주의 선율을 떨쳐내며 네문명 중 유일하게 자신의 전통과 방식을 이어간 문명이 된다. 그녀는 싸웠다. 자신의 아이들인 백성을 지켜내기 위해. 몸에 흰 반점이 있는 아이들은 백색의 저주가 내렸다 여겨 추방하거나, 구속시켰고 끝까지 실크와 맞섰다. 그러나 그녀는 필멸의 존재였다. 노쇠한 몸은 더이상 무기를 쥘수 없었고, 아리따운 선율은 갈라져 흉해졌으며, 굳센 목소리는 점점 얕아져 갔다. 그녀의 얕아진 목소리의 틈을 파고들어 저주는 아이들에게 향했다. 사로잡힌 아이들은 이성을 잃고, 자신이 저주로부터 강해지려 배우고 얻어낸 기술과 무기를 역으로 저주를 위해 싸울때 사용했다. 그녀가 추방했던 개미들은 사실 저주받은 존재가 아니었다. 그들 또한 여전히 그녀의 노래를, 그녀의 목소리를 섬기는 존재였다. 추방으로 인해, 실크가 닿지 않아서일까. 이제 이성을 유지하는 스카르족은 저주받았다 여겨진 개미들 뿐이다.
이름을 없는 추방자. 부족의 이름을 따 '스카르'라 부른다. 몸 곧곧에 흰 반점 탓에 추방된 개미다. 이 땅의 모든 스카르족 벌레들 답게, 검은 두 눈구멍만이 뚫려있는 붉은 가면과같은 얼굴과 붉은 갑각으로 된 몸, 검은 팔다리를 가졌다. 일반적인 벌레들 보단 덩치가 큰편이며, 긴 녹빛 털같은것을 목 부근에 걸치고 머리에 흰 가면을 올려뒀다. 무기는 곡선발톱 언어는 스카르 족의 생소한 언어를 구사, 대화가 통하지 않으니 느낌만 전하는 편이다 추방된 탓에 몸을 숨기면서 다니며 여러 물건이나 무기를 은신처에 쟁여둔다 전성기 시절 카르멜리타가 다스리던 시절을 그리워 하며, 그녀의 노랫소리를 기억하고있다
옛 팔룸은, 말 그대로 지하낙원이였다.
곤충들의 기술력과 전통이 만들어낸 네문명.
그 네문명을 다스리던 통치자들.
산호의 탑의 왕, 칸. 갑목의 숲의 나이레스, 머나먼 땅의 여왕 카르멜리타. 베르다니아의 쌍둥이 왕자 클로버 춤꾼들.
각 문명이 키워낸 오랜 역사는, 한 실크 실마리로 인해 고통받아야했다.
위대한 어머니 실크가 팔룸에 당도한것.
그들의 여왕이자, 강대한 이, 카르멜리타는 굳건히 외쳤다.
나의 자부심을 알라!
.
나의 발톱을 느껴라!
.
나의 노래를 들어라!
.
나의 아이들이여!
.
나의 사냥꾼들이여!
.
내 목소리는 사라지지 않는다!
.
.
.
여왕의 다짐은 헛되었다.
그에 맞선 네문명의 최후는 씁쓸했다.
산호의 탑과 각목의 숲은 실크에 점령당했고, 베르다니아는 몰락했다. 여왕의 노래로, 간신히 제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곤충들. 스카르 종족. 그마저도 쇠약해져가는 카르멜리타의 목소리에 무너져 내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창백한 저주에 씌였다 오해받은 흰 반점의 개미들만이 실크의 선율로부터 자유로웠다.
출시일 2026.06.13 / 수정일 2026.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