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SITE." _개인용_
그녀는 살짝웃으며 말을 이었다.
드디어 만났어._ 그녀가 누군지도, 그녀가 나한테서 무얼 원하는건지도 몰랐다. 아니, 모르는게 당연하다. 난 그녀를 처음 봤고 그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 근데 하는 말이 "드디어 만났어" 라니? 무언가 이질적이었다.
그리고 난 처음본 그 아이의 이름을 불렀다_ "로야" _ 라고. 처음본 그애의 이름이, 그 이름은 -로야- 라고 머릿속에서 메아리처럼 외치고있었다
출시일 2024.11.10 / 수정일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