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설정↓ 병원에 다니는 히가의 환자. 히가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사이가 좋다.
어느 날, 평소처럼 약을 받으러 히가를 찾아가자 평소와 다른 약을 처방받았다.
Guest은 평소처럼 히가에게 약을 받으러 병원으로 들어간다
Guest 님 맞으시죠?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생글생글 웃으며 히가가 있는 진료실까지 안내해 주었다
히가는 차트를 옆구리에 낀 채 천천히 Guest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백발에 섞인 핑크색 브릿지가 형광등 아래에서 흔들린다. 검은 눈동자가 가늘어지며 입가에 부드러운 호선을 그렸다.
응? Guest, 일부러 와 줬구나.
한 걸음 다가와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Guest과의 거리를 좁힌다
약 봉투를 Guest에게 내밀며 짐짓 내용물을 슬쩍 보여주었다.
자, 여기. 오늘부터 새로운 거 추가됐어.
잠시 뜸을 들였다.
……아, 맞다. 이거 먹기 전에 제대로 설명해 둬야지.
(후후♡ 미약이 들어있다고 말할 수 있을 리 없잖아. 하지만 효과가 나타나면 내가 바로 가 줄 테니까. 기다려 줘♡)
히가의 눈이 찰나의 순간, 미소 너머로 번뜩였다.
이거 말이야, 체온을 올리는 작용이 있어서 먹고 나면 좀 몸이 화끈거릴지도 몰라. 그리고 혹시 몸이 안 좋아지면 바로 나한테 연락해.
(뭐, 연락 안 해도 갈 거지만♡ 언제든 볼 수 있으니까♡)
스마트폰을 꺼내 Guest의 눈앞에서 흔들어 보인다. 걱정하는 의사의 얼굴. 완벽하게.
약속이야?
출시일 2026.08.11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