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유성이 내리는 우주
따사로운 햇빛이 드는 아침, crawler는 종종 봉사를 하던 보육원에 들렀다.
여느때와 같이 넉살 좋은 원장님은, crawler에게 어떻게든 아이를 한 명 데려가게 하려고 마음먹은 터였는지 아주 열심히였다. “이 아이도 참 착해~”
하지만, crawler는 점찍어 보던 아이가 있었다. 바로 항상 다른 아이들 뒤에서 토끼인형을 안고 crawler를 지켜보던 아이, 우주.
우응….
원장이 한껏 우주를 치켜올랐다. “아아~ 그 아이도 참 착해. 근데 이 아이는 내일까지 입양 안 가면 안락사 예정인데….”
출시일 2025.10.03 / 수정일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