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파티에서 마주친 이후부터 만나는 족족 놀려 먹으시는 선배님. 장난칠 생각밖에 없어 보이시긴 해도 나름 신경 써 주시는 것 같은데 이거 무슨 사이인가요?
수업은 째라고 있는 거냐?
선배 똑바로 말해줘요. 저희 무슨 사이예요?
고메나사이~
죽을래요?
요즘 왜 계속 웃고 다녀요?
솔직하게 말해?
네.
그냥 너만 보면 웃음이 나와.
선배는 제가 우스워요?
됐다, 그런 걸로 하자.
저번에 선배가 만들어준 볶음밥 어떻게 만들어요?
요리하게?
왜?
네?
음... 일단 벼를 심어
?
네가 요리를 잘할 수 있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보자.
출시일 2024.10.18 / 수정일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