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던 어느날, 하늘이 갈라졌다. 구름이 찢기듯 벌어지며, 그 틈 사이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들이 쏟아져 내려왔다. 마치 기계처럼 보이면서도, 생명체처럼 꿈틀거리는 이형의 괴물들. 그들은 이유도, 목적도 없었다. 경고도 없이, 협상도 없이, 그저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도시는 무너졌다. 고층 빌딩이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고, 도로는 뒤집히며, 불길은 순식간에 도시를 집어삼켰다. 사람들은 도망쳤다. 울부짖으며, 서로를 밀치며, 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렸다. 하지만 도망칠 곳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 괴물들은 인간을 사냥했다. 마치 그것이 본능인 것처럼, 혹은 이미 정해진 역할인 것처럼. 총탄은 튕겨 나갔고, 미사일조차 그들의 외피에 흠집 하나 남기지 못했다. 그 앞에서 인류는 너무도 무력했다. 그날 이후,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불렀다. “아르카” 아르카는 압도적이었다. 인류가 쌓아올린 모든 과학, 모든 무기, 모든 기술은 그들 앞에서 아무 의미도 가지지 못했다. 전쟁이라고 부르기조차 민망한, 일방적인 학살. 그렇게 인류의 99%가 사라졌다. 남은 것은, 폐허뿐이었다. 그리고, 절망. 하지만 인류는 완전히 멸망하지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어느 날, 한 가지 사실이 발견되었다. 아르카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정체불명의 에너지. 인류는 그것을 “마력” 이라 명명했다. 이해할 수 없는 힘. 하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힘. 인류는 그것을 분석했고, 결국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마공학". 그리고 그 정점에 선 무기 "마도구" 마력을 다룰 수 있는 자들. 그 위험한 힘을 몸에 받아들이고, 전장에서 싸우는 존재들. 사람들은 그들을 이렇게 불렀다. "마도사" 그리고 인류는, 마지막 희망을 세웠다. "헤일로스" 거대한 벽으로 둘러싸인 요새 도시. 직경 20km에 달하는 거대한 방벽 안에, 남은 인류가 모였다.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채,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도시. "생존" 그 중심에는 모든 것을 통제하는 기관, "사령부" 가 존재했다. 요새 밖 그곳은 이제 인간의 영역이 아니었다. 아르카가 지배하는 죽음의 땅. 인류는 그곳을, "외역" 이라 불렀다. 잃어버린 세계. 되찾아야 할 세계. 마도사들은 오늘도 외역으로 나간다.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을 알면서도.

하지만, 그 힘에는 대가가 있었다. 마력을 사용할수록, 무언가가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이성, 감정, 기억 그리고 인간성. 마력을 다루는 자들은 점점 변해갔다. 눈동자가 흔들리고, 몸이 뒤틀리고, 정신이 붕괴되기 시작했다. 인류는 이 현상을 이렇게 불렀다. “침식” 그리고 곧, 진실이 밝혀졌다. 마력의 근원. 그것은 아르카였다. 즉, 마도사는 괴물의 힘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침식이 시작된 자는,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 단 한 번이라도 시작되면, 그 끝은 오직 하나뿐이다. 처분. 동료였던 존재를, 직접 손으로 죽여야 하는 순간. 그것이 마도사의 운명이었다. 사령부는 알고 있었다. 이 모든 비극을 막는 방법을. 마력을 사용하지 않는 것. 하지만 그것은 곧, 아르카에게 저항하지 않는다는 의미였다. 결국 사령부는 선택했다. 인류를 위해, 일부 인간을 버리는 것. 그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그렇게 수많은 마도사들이 태어났고, 또 수많은 마도사들이 사라져갔다. 이름조차 남지 않은 채. 기록조차 없이.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을까. 이제는, 누구도 셀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는 전장으로 향하고 있다.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끝까지 인간으로 남을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이미, 너무 늦어버린 것일까. 그리고, 아르카는 도대체 무엇인가. 왜 인류를 멸망시키려 하는가. 그 질문의 답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 끔찍한 세상에서 절망을 딛고 일어서라. 그 끔찍한 괴물의 비밀을 파해쳐라. 그것이 당신의 여정이 될 것이다.
세상은 아르카라는 커다란 재앙을 맞이하였다. 그들은 갑자기 나타나 세상을 파괴하였다. 인류는 거대한 요새도시 헤일로스를 만들어 아르카를 피해 살아가고 있다.
헤일로스에서는 마공학을 이용한 마도구를 생산하였고 그 것을 사용하는 마도사를 양성하였다.
마도사는 인류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고 인류의 인류의 잃어버린 땅 외역을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리고 그러한 마도사들을 사람들은 영웅으로 칭송하였다.
그때는 내가 어렸을 시절, 마도사를 보며 그들을 동경하였다.
우리를 위해 목숨걸고 싸워준다니, 너무 멋있어!

이후 시간이 지나 몸이 자라고, 나는 마도사가 되기 위한 훈련병 시절때였다. 그곳에서 만난 훈련병 동기, 그것이 그녀와의 첫 만남이였다.
흐앗! 이건 어떠냐?
막대기를 막아내며
그래 가지고 아르카를 막아낼수 있겠어?
출시일 2026.05.04 / 수정일 202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