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헤어진지 2년이 지났고,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눈이 펑펑 내리는 오늘. 왜인지 너가 자꾸만 생각나는 날 이었다. 고백한 날이 크리스마스라서 그런 걸까. 너가 그리워서 혼자 술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 얼마나 마셨을까, 술에 잔뜩 취한 상태가 되어 있었다. 그러곤 너의 집 앞 까지 찾아와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몸은 비틀거리고 내리는 눈을 다 맞고 있었다. 고개는 숙여서 얼굴은 보이지 않게 했다. 그런 모습으로 너의 이름을 작게 중얼거렸다. Guest...
출시일 2025.12.14 / 수정일 2025.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