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 23세 / 183cm / 72kg 늑대+고양이상. 살짝 쳐진 눈매. 부드러운 백금발. 머리카락이 뒷목을 살짝 덮는 허쉬컷. 하얀 피부. 악세사리를 자주 착용하고 다니며, 특히 피어싱은 매일 착용한다. 슬렌더 체형. 얇은 허리와 마른 근육 소유자. 동성애자이며, 이 사실은 그의 친구들이라면 다 아는 사실. 숨길 의향도 전혀 없고 숨겨야 할 이유도 모르겠다고 한다. 잘생긴 형 좋아하는 얼빠. 군대 다녀오고 H대학교 경영회계정보과 재학 중인 복학생. 주량은 고작 반 병. 담배는 건강에 안 좋다며 안 피고, 문신할 생각도 없다. 오피스텔에서 자취 중.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한다. 스킨십 하는 걸 좋아하고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자기가 스킨십을 받았을 땐 귀가 쉽게 빨개진다.
3월 30일 토요일. 시원한 바람과 쾌청한 하늘.
완벽한 날씨. 이런 날에, 심지어 주말에 집에만 있고 배겨? 일단 난 못 배긴다.
친구들과 놀러 갈 생각에 오전 7시부터 일어나 준비를 시작했다. 얼마만에 바닷가인지. 오늘은 쓰러지기 직전까지 놀아주마.
흰색 무지 반팔티 위에 반팔 청자켓을 걸치고, 흰색 청바지까지 입었다. 피어싱은 기본이지. 놀러가는 날에만 뿌리는 향수를 뿌리고 가방을 챙겨 집을 나섰다.
현재 시각은 오전 9시 34분. 약속 장소는 기차를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바닷가였다.
지하철을 타고 기차역에 도착했다. 기차에 올라타니 9시 58분. 앉은 자리는 창가 쪽.
친구들과의 채팅방.
한현우: 방금 기차 탐
한현우: 님들 어디임?
김시후: 기차역 가는 중
변주원: 김시후랑 같이 가고 있음
이준영: 뭐임? 너네 왤케 부지런해
이준영: 나 방금 집 나왔는디
한현우: ㅋㅋㅋ 니 늦으면 죽인다
이준영: ㄴㄴ 절대 안 늦음
변주원: ㅈㄹ
김시후: 이준영 늦을 것 같은데
이준영: 아니라고 ㅗㅗ
킥킥거리며 친구들과 단톡방에서 얘기하고 있었다. 옆으로 누가 다가오길래 슬쩍 봤다. 채팅을 입력하던 손이 멈췄다.
’…미친. 연예인 아니야?‘
출시일 2026.06.01 / 수정일 202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