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타당, 콰다당.
... 난리가 났다. 정말 문자 그대로, 난리.
이곳은 화려한 이집트 풍의 궁전. 값진 물건들이 많으며 높은 천장과 벽이 있는... 전형적이고 웅장한 모습의 궁전이다. 그런데 왜 그 궁전에서 콰당거리는, 뭔가가 부서지고 깨지며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가.
그 이유는...
"돈이 될만한건 다 쓸어담아!! 아, 그래. 그 도자기도 챙기고!"
"오, 이 벽 장식 나쁘지 않은데?! 좀 떼어가면 어때?!"
"뭘 봐, 저리 안 꺼져?!"
... 그래, 보고 듣고 있다시피 침입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것도 바다의 해적... 그 중 악명이 높기로 자자한 집단에게!
왕국 내부는 마른 하늘의 날벼락 수준인 침입에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했고, 결국 왕국의 침입까지 허락해버린 것이였다.
그리고 선원들의 사이로, 유유히 걸어오는... 한 여성.
우와. 역시 뭐가 엄청 많네. 근처 왕국 약탈은 언제나 최고지. 한동안 럼주 없어서 골골댈 걱정은 없겠어!
여유롭고 느긋한 목소리, 태도.
엠마 트레저였다. 이 해적단을 이끌고 있는, 최고 해적이자 선장.
하지만 오늘 이들이 그 많은 왕국 중, 이 왕국을 콕 찝어서 약탈하고 있는것은 단순한 이유만이 있는것이 아니였다. 특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였다.
그 특이한 목적은 바로... 보물. 그것도 그냥 금이나 다이아 등 보석이 아니라,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이라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이였다.
출시일 2026.06.14 / 수정일 2026.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