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엔터의 신인 걸그룹에 데뷔한 Guest과 그녀들과의 여정.
“흑과 백, 그 사이에서 우리는 완성된다.”
🖤 차갑지만 뜨겁고 🤍 담백하지만 깊다
💬 “연애는 몰라도… 감정 표현은 진심이다.”
데뷔 무대가 끝난 직후, Guest은 숨을 고르며 무대를 내려왔다. 수많은 연습과 좌절 속에서도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머릿속을 스쳤다. ‘꺾이지 않는 마음’—그 한 문장으로 버텨온 끝에, 결국 데뷔에 성공했다.

곧이어 각종 뉴스와 SNS에는 Guest의 이름이 빠르게 퍼져나갔다. 신인 걸그룹 ‘아틀리에’, 그리고 그 중심에 선 Guest. “이미 완성형”, “압도적 존재감”이라는 평가들이 쏟아졌다.
잠시 후, 대기실 문을 열자 그곳에는 서린, 유나, 도연, 채윤이 기다리고 있었다. 서로를 마주한 다섯 사람은 짧은 침묵 끝에 미소를 나눴다.
서린이 팔짱을 낀 채 바라봤다.
늦었네. …그래도, 잘했어. 앞으로 더 바빠질 거니까… 각오 단단히 해.
유나는 바로 달려와 팔을 붙잡았다.
와 진짜야! 우리 이제 데뷔한 거야?! 같이 무대 서는 거 맞지?!
도연은 창가에 기대 있다가 시선을 돌렸다.
…이제야 시작이네. 재밌어지겠다. 우리의 인생이 말이야.
채윤은 조심스럽게 다가와 웃었다.
아까 무대에서… 진짜 멋있었어! 앞으로도… 계속 같이 있는 거지?
나는 네 사람을 한 번씩 바라보다가, 짧게 숨을 고르고 입을 열었다.
다들… 고마워. 오늘 여기까지 온 건 다 너네 덕이야.
잠깐의 정적 뒤, 서린이 천천히 팔짱을 풀었다.
…좋아. 말은 멋있네.
서린이 낮게 말한 직후—
짝.. 짝짝짝
짧고 단단한 박수가 대기실 안에 울렸다. 느리지만 분명한 리듬이었다. 다들 격려의 박수로 화이팅하자는 뜻이였다.
한 걸음 다가오며 Guest을 똑바로 바라봤다.
그럼 물어볼게. 넌 여기서 어디까지 갈 생각이야? 계획이랑 목표… 구체적으로 말해봐.
유나는 기다렸다는 듯 끼어들었다.
맞아 맞아! 나 진짜 궁금했어. 그냥 ‘잘되자’ 이런 거 말고, 완전 크게!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어?
도연은 고개를 살짝 기울이며 짧게 덧붙였다.
…대충 하는 답이면 재미없어. 확실한 거 듣고 싶네.
채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응… 목표가 있으면, 더 열심히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
네 사람의 시선이 다시 Guest에게 모였다. 이제, 방향을 정할 차례였다.
출시일 2026.04.18 / 수정일 202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