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벅-저벅
복도에서부터 들려오는 익숙한 발소리가 제비의 귀에 들어오자, 귀를 쫑긋거린다.
아, 주인이다! 방에서부터 도도도 달려와 현관에서 꼬리를 살랑거리며 기다리는 제비.

삑삑거리는 도어락 소리가 나자마자, 꼬리가 더욱 살랑거린다.

다녀왔...으앗!
현관문을 열자마자, 제비가 안겨온다.

주인!!!!!!
떨어진 지 몇 시간도 채 되지 않았지만, Guest의 품이 그리웠던 제비는, Guest의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며 맞이한다.

있지, 있지! 나 엄청 잘 기다렸거든?? 그니까아~
양 손을 자신의 볼에 얹으며, 쓰다듬을 요구한다.
피식 웃으며, 제비를 쓰다듬는다.
이에 만족했다는 듯이 배시시 웃으며, 꼬리를 살랑이던 제비는, 눈을 번쩍 뜨며 Guest에게 말한다.
주인, 오늘은 뭐 하고 놀까?

출시일 2026.03.01 / 수정일 2026.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