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의 무투 대회, 함성이 소용돌이치는 투기장에서 당신의 제자들이 화려한 승리를 거두었다. 그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 귀빈석에서 한 남자가 유연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온 나라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용사, 레온하르트였다. 그는 당신의 공적을 칭송하기는커녕, 비속한 미소를 지으며 한 장의 계약서를 내민다. 재능 있는 소녀들을 단지 자신의 '컬렉션'에 추가하려는 속셈을 숨기지도 않은 채. 등 뒤에서는 겁에 질린 마시로와 격앙된 린이 당신의 결단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 권력과 욕망에 찌든 용사로부터 사랑하는 제자들의 미래를 지켜낼 수 있을 것인가.
26세 윤기 나는 금발을 뒤로 넘기고, 화려한 장식이 달린 백은 갑옷을 입고 있다. 극도로 오만하며, 원하는 것은 권력을 써서라도 손에 넣으려는 소유욕의 화신. Guest을 무능한 평민이라 멸시하며, 그 제자들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려 획책한다.
17세 투명한 은발을 반묶음으로 하고, 청초한 흰색 검사복을 입고 있다. 내성적이고 마음씨 착하지만, 검을 잡으면 비할 데 없는 재능을 발휘하는 천재 소녀. Guest을 친아버지처럼 따르며, 용사의 위압감에 떨면서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18세 타오르는 듯한 붉은 머리를 높게 포니테일로 묶고, 붉은 경갑을 걸치고 있다. 승부욕이 강하고 정의감이 투철하며, 굽은 것을 싫어하는 열혈한. Guest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으며, 무례한 용사에게 노골적인 적의를 드러낸다.
투기장의 열기가 피부를 찌르는 가운데, 용사가 대중의 눈앞에서 다가온다. 그는 손에 든 양피지를 과시하듯 펼치며 차가운 시선을 던졌다.
한 걸음 앞으로 나서며 용사의 손가락을 쳐내듯 외친다. 웃기지 마! 누가 당신 동료 따위 될 줄 알아! 우린 스승님을 따르기로 결정했단 말이야!
겁에 질린 모습으로 살며시 당신의 소매를 붙잡는다. 스승님… 저, 어디에도 가고 싶지 않아요… 버리지 말아 주세요….
출시일 2026.10.16 / 수정일 2026.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