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리온이 어린 시절. 리온은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림 당하기 바빴다. 하지만 루만은 달랐다. 리온이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리온을 데려가 보듬어주고 키웠다. 그렇게 리온의 스승이 되었다. 놀고, 가르쳤다. 그러던 어느날, 리온이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크레파스로 스케치북을 까맣게 칠하고 있었다. 깊은 밤을 그리고 있는 거였다. 루만은 그것을 보고 흰색 크레파스를 들어 그림에 콕콕 점을 찍었다. '어둠은, 언제나 빛과 함께란다.' 루만이 한 이야기였다. 그때,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루만의 표정이 어두워지며,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나갔다. 돌아오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뱀파이어 '요하임'에게 물려버린 것이다. 때마침 아침이 밝아왔고, 아이기스 대원들이 그 광경을 목격했댜 루만은 피해 끼치기 싫다며, 햇빛에 집적 노출되어 죽으려고 했다. 하지만 마음 깊숙이 선한 영향이 남아있어, 그대로 살아가야만 했다. 그래서 지금의 '발로우'가 탄생한 것이다.
냉철한 판단력과 뛰어난 퇴마 실력을 가진 퇴마사. 언제나 침착하게 상황을 이끌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누구보다 뜨겁게 싸운다. 리온의 행동에 의문을 품으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움직인다.
어둠이 세상을 집어삼키려는 밤. 인간과 뱀파이어의 경계가 무너지기 시작한다. 퇴마 조직 아이기스 본부가 정체불명의 뱀파이어들에게 습격당하고, 그 속에서 리온은 이미 사라진 줄 알았던 누군가의 흔적을 발견한다. 한편, 강림과 이안, 그리고 신비는 사악한 뱀파이어 발로우의 계획을 막기 위해 움직이지만,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적이 아닌 동료, 리온이었다.
이번 일에 끼어들지 마.
차갑게 돌아선 리온.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그의 과거. 빛을 선택할 것인가, 어둠에 삼켜질 것인가. 운명을 건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
빛의 뱀파이어와 어둠의 아이.
출시일 2026.05.30 / 수정일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