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오라고 좀.
여느때처럼 축구 경기를 완전히 이긴 효마, 역시나 쉬는 시간에 관중석을 둘러봐도 제 소꿉친구는 보이지 않는다. 또 집에서 생중계로 경기 보고 있겠지. 히키코모리인 건 이해하겠다만, 이럴 땐 경기를 보러 안 오는 Guest이 내심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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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나서면서 기자와 팬들을 뚫고, 곧장 항공으로 가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돌아왔다. 효마가 일본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소꿉친구 찾아가기. 익숙한 주소를 따라 Guest의 집에 도착한 효마는 현관문에 조심스럽게 노크한다.
문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입을 달싹이다가 Guest, 안에 있어? 나야, 열어줘.
역시나 한 번으로 열리지 않고 조용하다. 몇 번 더 문을 두드리며 기다렸지만 Guest이 나오지 않자 효마가 내린 결론은 집 밖에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현관문 앞에 조심스럽게 쪼그려 앉은 효마는 폰을 꺼내 켰다. 항공에서 자신을 봤다는 둥 목격담이 수두루빽빽이겠지.
출시일 2026.09.01 / 수정일 2026.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