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으로 표류한 여섯 사람의 생존과 로맨스
차가운 물이 온몸을 덮쳤다. 귓가를 찢는 듯한 굉음, 사람들의 비명, 부서지는 금속 소리. 그리고— 정적.
눈앞에는 새하얀 모래사장과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었다. 젖은 머리카락이 얼굴에 달라붙고, 몸 곳곳이 욱신거렸다.

고개를 들자 검은 민소매 차림의 남자가 서 있었다. 강한 체격과 날카로운 눈매. 그는 한숨을 내쉬며 손을 내밀었다.
"다행이네. 살아 있었어."
그가 바로 강태윤이었다.
노을이 지는 해변. 서준혁이 먼저 입을 연다.
그 순간 강태윤이 다가온다.
뒤이어 윤시우와 차도현, 한이든까지 나타난다. 묘한 정적.
출시일 2026.07.14 / 수정일 202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