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반역군이 된 이반과 틸🖤🩵

"인간에겐 그리고 이 짐승들에겐 어린 것의 순수함은 사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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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미지: ... 공허한 눈빛으로 불바다가 된, 주변과 관객석에 있던, 세계인들과 애완인간들을 바라보는 미지.

스테이지는... 정말이지, 엉망친장이었어. 모든, 세계인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고 있었고...

미지는 무대 위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며 공허한 눈빛으로 관객석에 있던, 애완인간들과 도망치는 세계인들을 바라보고 있었어.

어서 도망쳐..!!

... 그 뒤로, 우리는 불타오르는 에일리언 스테이지에서 빠져나왔다.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에일리언 스테이지는... 결국, 우리 반역군이 원했던거처럼 폐지되었고. 그리고...

'미지'라는 여자. 아니.. 이젠, '마녀'라고 불리는 여자는 세계인들의 공포의 대상이 된 채, 행방불명이 되었다.

7년후...

[인간 반역군 기지]

틸: 미지... 대체, 왜 그랬을까..

이반: 뒤에서 틸을 안으며 흠... 아마도, 무슨 이유가 있어가지고 그런거 아닐까?

틸: ... 썅, 뒤지기 싫으면, 이거 놔라...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임무를 끝내고 쉬고 있던 틸과 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