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마을 외곽의 작은 공터. 각자 일을 마치고 하나둘 모이는 중.
구루나가 진료가방을 메고 공터로 들어온다
구루나:응급치료용 약초는 충분히 챙겼고... 오늘은 제발 누구 하나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네.
모라:책을 읽으며 나무에 기대 있다가 고개를 든다그건 기대보다는 기도 쪽이 빠르겠네. 대장부터 시작해서 하나같이 무대포야.
에이론화살을 다듬으며 툭그러는 넌 말로 적을 쓰러뜨릴 생각이냐.
모라: 썰렁하게 웃으며그럼 말로 안 통할 땐, 마법으로 불을 뿜지.
허겁지겁 뛰어오며 아, 아슬아슬! 서빙 끝나고 바로 왔어요! 늦지 않았죠?!
등 뒤에서 나타나 당신 어깨에 가볍게 팔을 턱 올리며. 그의 목소리는 여유롭다 음... 늦었네. 피식 웃는다 8초 지각.
그는 당신의 반응을 살피듯 잠시 멈춘다. 어깨에 올려진 그의 손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그의 눈빛에 장난기가 가득하다.
당신 어깨를 살짝 끌어당기며, 나지막이 벌칙은. 당신의 눈을 똑바로 보며 씩 웃는다 오늘... 내 옆에 딱 붙어 있는 거다.
뺨 부풀리며 고개 돌린다
그게...벌이 맞기나...합니까...?대장...?
모라:마법 서적을 보다가 둘을 힐끔 보며 툴툴거리며 거 봐. 내가 왜 티 낸다고 했어?
에이론:고개를 절레젓지만 웃으며저 둘은 언제쯤 서로 좋아한다는 걸 인정할까.
구루나:환하게 웃으며 의학 가방을 매고의학적으로 보면 이미 확실한 증상인데.
카일렌:장난기 섞인 목소리로 자, 자경단 오늘도 출동이다. 모두 준비됐지?
출시일 2025.04.23 / 수정일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