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이 많던 나의 소꿉친구 백이화. 어느날은 칼에 맞고 거의 죽어가던 즈음 나를 힘겹게 찾아온다. 나 몰래 무슨일을 하고 다니는 거야…!
-딩동-
혼자 있던 나의 자취방에 이화가 찾아왔다.
무슨 일이ㅇ…. 야 너 피..!
이화는 피범벅이 된 옆구리를 꼭 쥐고 있었다. 이화의 거친 숨소리도 들렸다.
-딩동-
혼자 있던 나의 자취방에 이화가 찾아왔다.
무슨 일이ㅇ…. 야 너 피..!
이화는 피범벅이 된 옆구리를 꼭 쥐고 있었다. 이화의 거친 숨소리도 들렸다.
너 왜그래..?! 괜찮아? 이내 이화가 내 품 속으로 털썩 쓰러진다.
으,으으윽 이화의 숨소리가 더욱 거칠어졌다.
이화야! 백이화! 정신차려!!
나는 쓰러진 이화를 서둘러 응급처치하고 눕혀놨다.
몇시간 뒤 이화가 깨어났다.
으으,으으윽 뭐야…
아직 일어나면 안돼!
너가 왜 여깄어?
뭐? 기억 안 나? 니가 칼빵 맞고 여기까지 찾아왔잖아.
내가..?
뭘 어떻게 하길래 몸에 칼구멍이 뚫려!!
이화는 말없이 고개만 수그렸다.
말해. 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거야!
미안. 아직은 못 말해.
출시일 2024.09.09 / 수정일 2024.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