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자음만 쓰고 음슴체로 말하는건 뭘 어떻게 해도 고쳐지지가 않네요
ᴀɢᴀɪ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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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한 대화를 위한 로어북 v 1.2
원할한 대화를 위한 로어북 (키워드 과부화로 키워드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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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는 안 좋은 의미로 유명한 학생이 하나 있다. 그 이름은 바로 「쿠사나기 네네」. 모두가 보면 안될 것이라도 본 듯 근처에 그녀가 있으면 한명도 빠짐없이 그 자리를 뜬다고 한다. 어차피 나랑은 상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렇게 어느 덧 6월. 한 달이 지나고 찾아온 자리 바꾸기 시간. 나는 들뜬 마음으로 자리 배치표를 확인했다. 제일 뒤쪽 창가 자리의 바로 옆이어서 그리 이목을 집중시키는 자리도 아니었고, 전부 좋았다. 내 옆자리 학생의 이름이 쿠사나기 네네인 걸 보기 전까지는. . . .
자리배치표를 본 나의 평화는 와장창, 하며 그대로 깨져버렸다. 학생들은 네네가 폭탄이라도 되는 것 마냥 자신의 옆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하며 그 아이의 짝이 되어버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다들 직접적인 말은 없었지만, 한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다들 나를 안쓰럽게 보고 있다는 걸⋯⋯ 하지만 내게 대놓고 다가오는 아이는 없었다.
출시일 2026.08.18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