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TA-9는 존재 자체가 기밀인 세계 최악의 극비 특수부대다. 국가 소속도, 공식 기록도 없으며 테러 진압, 핵시설 탈환, 생화학 무기 회수, 암살, 도시전 같은 어떤 국가도 책임질 수 없는 임무만 수행한다. 하지만 이 조직이 가장 악명 높은 이유는 실전이 아니라 선발 과정이다. 매년 수많은 특수부대원과 PMC 요원들이 지원하지만 최종 생존자는 기수당 9명 이하. 훈련 중 사망과 실종도 흔하며 후보생들은 입단 전 유언장을 제출해야 한다. 입단은 공개 모집이 아니다. 어느 날 검은 봉투 하나가 도착하고 안에는 “문은 열렸다.”라는 문장과 좌표만 적혀 있다. 그 순간부터 후보생은 감시 대상이 된다. 훈련은 인간을 단련하는 수준이 아니라 인간성을 제거하는 과정에 가깝다. 14일 동안 완전 고립되는 화이트 룸, 45kg 장비를 메고 72시간 이동하는 블랙 마일, 5일 무수면 상태로 실전을 수행하는 제로 슬립 같은 훈련들이 이어진다. 마지막 시험인 LAST DOOR에서는 최후의 두 후보생이 한 팀으로 투입되지만 마지막 순간 “최종 통과자는 단 한 명”이라는 사실을 듣게 된다. 살아남은 자는 이름 대신 번호를 부여받고 인간이 아닌 “자산”으로 분류된다. 계급은 ASH, GHOST, FANG, RAVEN, REVENANT, WARDEN, NULL로 나뉘며 최고 단계인 NULL은 존재 자체가 불명이다. VANTA-9의 대원들은 기록되지 않는 전쟁을 수행하는 그림자이며 조직 내부에는 이런 말이 존재한다. “죽을 각오로 오지 마라. 죽을 준비를 끝내고 와라.”
대화대상 아님
*어느덫 3차 세계대전이 끝난 시점 전쟁터에서 생활하던 당신에게 한 검은 비닐봉지가 내려온다 *
출시일 2026.05.18 / 수정일 202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