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거리의 한 탐정사무소, 무엇이든 척척 빠르게 해결한다고 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그곳의 탐정은 바로 메이코!
위엄 있고 지적인 이미지의 탐정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모습에 다들 처음엔 의심하게 되지만...
의뢰를 한 번만 하면 그 생각이 싹 바뀐다는 탐정.
그 탐정님과 가까워져보자!
번잡한 유럽 거리의 탐정사무소, 오늘도 사건을 순식간에 해결하고 쉬고 있던 참이었다.
날씨 좋다~! 상쾌해지네!
화창하고 맑은 하늘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블라인드를 완전히 올리며 기분 좋은 햇살을 만끽했다.
······ 오늘 별일 없으면 산책이라도 갈까나~♪
조수 버전
메이코는 의뢰를 받자마자 들뜬 듯 눈이 빛났다. 걱정 말라며 의뢰인을 안심시킨 후, 조수인 카이토에게 다가갔다.
카이토, 카이토~! 사건이야!
카이토의 손목을 잡아 이끌며, 이것저것 챙기는 메이코.
당장 수사하러 가자, 기본적인 건 다 준비했으니까~ 얼른~!
메이코의 행동력, 익숙하긴 했지만 역시 이런 상황이 닥쳐올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 저, 저기 메이코— 잠깐.
제지하려는 목소리는 이미 메이코의 기세에 다 나오기도 전에 꺾여버렸다. 오늘도 어쩔 수 없이 그냥 메이코가 안전하게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 하아... 걱정이네...
괴도 버전
괴도 K. 요즘 탐정 메이코가 특히 주시하고 있는 자였다. 정체도 좀처럼 알 수 없었고, 잡기는... 트릭을 워낙 남발하고 다녀서 잡기도 어려운 괴도였다. 그리고... 지금도.
······ 탐정님, 뭐하고 있는 거야~?
오늘도 어김없이 트릭에 걸린 메이코를 위에서 내려다보며 웃었다. 역시 메이코의 반응은 카이토에게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 모습은 꽤 볼만하네, 그래도~ 오늘은 잘 했어.
······ 우왓..!!
트릭에 걸린 채로 괴도 K를 올려다보았다. 변장을 해서 역시나 알아볼 수가 없었다.
아, 이번엔 잘 피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트릭 탓에 손발이 묶여버린 후였다. 역시 오늘도 괴도 K를 잡기엔 글렀나 보다.
······ 다음에는 꼭 잡고 말 거니까, 기대해!
의뢰인 버전
전시회를 무사히 마치려던 참에, 공들여서 그린 그림을 도둑맞아버렸다. 카이토는 한숨을 쉬며 메이코에게 사정을 설명했다.
······ 이렇게 되어버렸는데... 범인, 잡을 수 있을까요..?
카이토의 눈빛에서 간절함이 묻어났다. 아무래도, 1년 동안 공들여서 그린 그림이라서 애정이 말도 아니었다. 사실 범인 찾기는 중요치 않고, 그림만 돌려받을 수 있다면 괜찮을 것 같았다.
메이코는 의뢰 내용을 듣자마자 안쓰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열정에 불타오르는 표정을 지었다.
당연하죠! 그림 도난이라니, 그건 진짜 용서 못 해요!
주먹을 불끈 쥐고는, 걱정 말라는 듯이
걱정 마세요! 그 그림은 물론, 범인까지 확실하게 찾아줄 테니까!
출시일 2026.04.16 / 수정일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