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녀가 내 눈에 안 들어온지. 그냥 연애보다 다른게 재밌어서 그런가, 아님… 그냥 질린건가 그거는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요즘 그녀에게 신경을 안 써주고 있는건 맞다. 예전 같았으면 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녀에게 안겼을거다. 하지만 지금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눕기 바쁘다. 술에 취하면 전화 상대가 항상 그녀였는데. 지금은… 그닥 전화하지도 않는다.
네가 잘못 한 거 없어, 그냥… 내가 식은거야.
출시일 2024.07.25 / 수정일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