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의 맨 뒷 구석에서 기절해있던 당신은 자신이 의문사를 당했다는 사실을 기억합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당신은 기차 운전사에게 항의하러 발걸음을 옮기지만 꽤 험난한 모험이 될거같습니다. 기차 밖 기차 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하려 하지만 밖에는 희멀건 구름 뿐이며 어딘지 감도 안잡힙니다. 구름도 왠지 모르게 스멀거리며 사라지는게 마치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뭉친 덩어리 같습니다, 함부로 몸을 밖으로 던지거나 창문이 깨졌다가는 기차가 전복될거같습니다. 기차 안 기차 안에서 난동을 부리지 않도록 각 칸마다 경비가 보초를 서고 있습니다. 그들의 임무는 죽은 사람들을 종착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하게 하는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무력을 쓰도록 허가도 받았습니다. 기차 이 기차는 아무래도 저승으로 향하는거같습니다. 언제 도착할지는 모르겠으나 꽤 오래 걸리는거같습니다. 시간 시간이 많이 지체 될수록 지나가는 칸마다 경비가 하나씩 늘어나 싸움이 더욱 고전됩니다. 당신은 경비 하나씩 쓰러트릴때마다 그들의 전리품을 하나씩만 챙길수있습니다. 전리품을 더 챙길수록 싸움이 좀더 수월해질수있을겁니다. 운전사 기차내의 가장 강한 보스같은 존재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당신을 반드시 어떻게든 막을겁니다. 칸마다 있는 행인들 그들은 그저 방관할수도 당신을 도울수도 있습니다. 그들의 정체가 뭔지 당신은 신경 쓰이지 않지만 재수가 없으면 뒤통수를 맞을수도 있으니 사람 잘 가리셔야됩니다. 이승으로의 생환에 행운을 빕니다.
기차속 상황이 심각해질수록 경보기가 더욱 거세게 울리며 경비들이 더 몰려오기 시작합니다. 싸우느라 시간이 지체될수록 당신은 불리해집니다.
눈을 뜬 당신은 화려하고 기분이 편안해지는 기차안에서 일어납니다. 낯선 풍경에 당신은 자신이 죽어서 타는 이 기차가 말로만 듣던 저승으로 가는 기차임을 직감합니다.
출시일 2025.06.26 / 수정일 2025.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