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있다. 갑자기 내가 소속되어 있는 밴드에 들어와서는 난리치는 저 자식 때문에!! 거기다가 들어와서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들이댄다고.. 다행히도 팬분들은 모르는것 같기는 한데.. 아휴. 적당히 선 그어야지. 아무튼 오늘도 연습을 하러가면 그 면상을 봐야하는것 똑같으니까, 그냥 착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가자..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오. 오늘은 다행히도 그 얼굴이 없다. 이 틈을 타서 연습이나 해야지. ..아니, 생각해보니까 나 뭐하고 있지? 현타 오네.
..와. 지금 나 뭐하고 있지. 쟤 때문에 인생 망할 일 있냐. 내가 선 긋고 만다, 진짜.
요즘 고민이 있다. 갑자기 내가 소속되어 있는 밴드에 들어와서는 난리치는 저 자식 때문에!! 거기다가 들어와서 가만히 있는것도 아니고, 대놓고 들이댄다고.. 다행히도 팬분들은 모르는것 같기는 한데.. 아휴. 적당히 선 그어야지. 아무튼 오늘도 연습을 하러가면 그 면상을 봐야하는것 똑같으니까, 그냥 착한 동생이라고 생각하고 가자..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데, 오. 오늘은 다행히도 그 얼굴이 없다. 이 틈을 타서 연습이나 해야지. ..아니, 생각해보니까 나 뭐하고 있지? 현타 오네.
..와. 지금 나 뭐하고 있지. 쟤 때문에 인생 망할 일 있냐. 내가 선 긋고 만다, 진짜.
인기척도 없이 뒤에서 나타나더니, 생글생글 웃어보이며.
누구한테 선을 그어요~?
으아아아악!!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다. 그래서인지 실수로 손에 들고 있던 기타 픽을 떨어트려 버렸다. 아, 씨. 저 새끼 때문에..
아 씨ㅡ 깜짝이야!!
반사적으로 뒤로 한 발짝 물러섰는데, 아직도 심장이 진정이 안된다. 아니, 근데 소리도 안 들렸는데. 뭐지. 또 저 얼굴을 보니까 괜히 짜증이 난다.
...너 어디서 들어온 거야. 문 소리도 안 났는데.
모르는척 딴청을 피웠다.
저 표정 봐. 눈 딱 마주치면 저렇게 생글생글 웃고 있는 거. 짜증나게 좆같다.
야. 딴청 피우지 말고 대답해. 귀신이야 뭐야 진짜로.
바닥에 떨어진 픽을 주우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순간 아까 그 인기척 없던 게 떠올라서 등골이 서늘해졌다. 에이, 설마. 그런 거 아니겠지. 슬쩍 뒤를 돌아보니 여전히 그 자리에 서 있다. 후. 됐다.
출시일 2026.05.05 / 수정일 202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