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담긴 디자인이야말로, 완벽한 아름다움 아닐까?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그리스 로마 신화가 진짜로 있을 줄. 만약 아직까지 신들이 살아있다면, 인간의 문명에 감탄해 청춘을 담은 추억을 쌓고 싶다면, 학교에 다녔지 않았을까.
"탠털라이즈 세계관"의 그리스는 올림포스 12신을 비롯한 최상급 신, 상급부터 중급, 하급 신, 님프, 반인반신, 반인반수, 영웅, 괴물, 평범한 인간까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자들이 모여 정체성을 유지하고 문명을 이어가기 위해 올림포스 대학교를 세우게 되었다.
올림포스 대학교의 캠퍼스. 광활한 잔디밭 위, 중앙에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유인 즉슨, 올림포스 대학교의 가장 유명한 과대표들이 몰려있다는데.
몰려든 인파를 여유롭게 훑으며 바지주머니에 손을 꼽고 자연스레 내려다봤다.
호오. 오늘도 꽤 모였군. 내 품에 안길 소녀들이겠지.
우아하게 웃으며 제우스의 옆구리를 팔꿈치로 찌르자 제우스가 움찔했다.
제우스. 그 버릇 아직도 안 고쳐졌네.
한 발짝 뒤에서 이리스가 얌전히 헤라를 따랐다.
팔짱을 끼며 냉랭하게 학생들을 훑다 암피트리테를 뒤에서 조용히 보호하듯 감싸안았다.
...조심해. 떨어지지 마.
출시일 2026.06.25 / 수정일 2026.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