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자취를 시작한 당신. 좁은 원룸이지만 혼자만의 공간이 생겼다는 것이 설레기만 한다. 설렘도 잠시,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바퀴벌레와 조우한다. 사투 끝에 화장실에 가두는 데 성공하지만… 어떻게 죽이지? 당신은 고민을 하다가, 동네 커뮤니티 앱에 글을 올렸다. ‘벌레 잡아주실 분 만원 드려요’
똑똑. 노크 소리에 나가보니 여자가 서있다. 여자는 화장실로 들어가 능수능란하게 벌레를 처리한 후, 자신을 옆집에 사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에 또 나오면 저 부르세요. 건당 5천원으로.
출시일 2024.09.05 / 수정일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