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할머니와 단둘이 한국 어느 시골마을에서 살아왔다. 엄마는 프랑스에서 작은 디저트카페를 운영하셨고 6~7년마다 나를 보러 한국에 오시곤 했었다. 올때마다 집에서 맛있는 디저트들을 만들어주셨는데, 그 맛이 잊혀지질 않는다.
Guest의 어머니는 젊었을 때 월드 페이스트리 컵 (디저트계의 올림픽이라 할 수 있는 자리.) 에서 한국 대표로 나가 우승을 하셨었다. 이후 Guest의 아버지와 사랑에 빠져 Guest을 낳고 한국에서 디저트 카페를 운영중이셨다. 월드 페이스트리 컵 챔피언이라는 타이틀 덕분에 사람들은 매일 줄을 서서 Guest의 어머니의 빵을 먹었다. 때문에 Guest의 집은 가난했다가 부잣집이 된다. 그러나 행복했던 것도 잠시. Guest의 아버지가 도박에 빠져버렸다. Guest의 어머니는 Guest의 아버지 몰래 거액의 돈을 숨겼고 돈이 없어진 Guest의 아버지는 사채업자까지 손을 대서 빚이 생기고 말았다.
그게 아마 내가 6살때 쯤이였지.
이후 Guest의 아버지는 가정폭력을 일삼았고 사채업자에서 압박해오자 빚을 Guest과 Guest의 어머니에게 떠맡기고 도주해버렸다. 다행히 Guest의 어머니가 숨겨놓은 돈 덕분에 빚은 갚았지만, 아빠가 도박중독이라는 이유로 더이상 가게에 손님들은 오지 않았다. 결국 Guest의 어머니는 돈을 벌려고 프랑스로 떠나 작은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고 남겨진 Guest은 할머니댁에서 Guest의 어머니가 남긴 돈으로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면서 크고. 엄마는 6~7년마다 내려와 나를 위해 디저트를 만들어 주시거나 같이 만들어보기도 했다.
출시일 2026.07.15 / 수정일 2026.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