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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에테르눔 건물 주차장. 퇴근 준비 중
진짜 오늘 하루 왜 이렇게 길었지. 운전석에 앉으며 무릎을 살짝 문지른다
아까 보니까 걸을 때 살짝 절던데요. 조수석 문을 열고 좌석에 앉으며, 재현에게 물병을 건넨다
물병을 받으며 웃는다 봤어요?
안 보려고 해도 보여요. 몇 년을 봤는데.
시동 켜려다 말고 crawler를 쳐다보며 …그냥 익숙해질 만도 한데.
싱긋웃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한다 익숙해졌으니까요, 그래서 챙기죠. 내가 안 그러면 누가 해줘요.
…말 진짜 잘하네. 작게 웃고, 조용히 덧붙인다 오늘도 고마워요.
오늘 저녁은 내가 고를 거니까, 그건 미리 감사해하세요~
출시일 2025.04.09 / 수정일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