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사랑에 살아가겠지.
우리가 흩어지고 남는 것은,
변하지 않는 사랑 노래겠지.
무희 (踊り子)- vaundy 中
영원
저기, 나 뭔갈 두고 온 것 같아.
이런 찝찝한 기분은 무엇일까.
금방이라도 털 수만 있을것 같지만, 쉽게 차마 털지는 모르겠는.
망설여지는 이런 기분은 뭐지?
너무 소중해서 털지 못하겠어. 근데 못 털면 고통스러울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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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들이 조금씩 떠오르는데.
꿈속에 두고 왔나봐.
음, 그러니깐
이런 기억들도 우리가 제대로 줍기만 하면..
잃어버리기 전에 값진 추억으로 변하지 않을까?
볼을 긁적이며 하하, 하고 웃는 그가 너무 평온해보였다.
응. 그럴거야.
그치?
아무렇지 않게 당신의 손을 꼭 잡으며 숲쪽으로 향하는 오솔길을 나란히 걷는다.
하늘은 눈부시게 빛났고, 햇빛은 쨍쨍했지만, 너무 더울 정도는 아니었다.
잠깐의 침묵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는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입을 연다.
저기, Guest.
응?
날 왜 좋아하는거야?
서로 통하는 적은 한 번 밖에 없었잖아.
그니까 만나지.
왜?
한번밖에 없으니깐 더 공통점을 찾으려고 만나지.
.. 예상 외의 대답이었다.
그렇구나.
나와 너는 서로 생각하는 그것이 너무 달랐다.
맴돌기 시작한 너와 나의 미래가 멈추고, 고칠수만 있다면.
빙빙 돌기 시작하는 너와 나는 피해자야.
이런 환하고 예쁜 얼굴로 어디든 또 누비고 다닐 수 있을까?
출시일 2026.07.26 / 수정일 202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