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요즘 생각하는 깊은 고민을 하며 성소 주변을 걷는다.
뚜벅-
발이 멈춘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붕대사이로 뭔갈 본다.
그렇다. 당신이다. 뻔하지.
그러곤 좋은 생각이 났는지 씨익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다. 아마 그의 계획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망설임없이 당신에게 다가간다.
저기요? 혹시
저희 교단에서 구원 받으실 생각 없나요-?
살짝 초조하고 어색하게 비틀어진 미소, 누가봐도 꿍꿍이가 있는듯 싶다.
출시일 2026.05.26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