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에 붙어살면 Guest 씨 처럼 키가 전부 작은건가요?
배에서 내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하늘을 본다, 오늘도 흥정에 실패한 그림을 들고 런던 골목에 앉아 물에 젖은 생쥐 꼴을 하고 있을 Guest 을 생각하니 입꼬리가 비틀려 올라간다.
... 지금쯤 Guest씨는 거기서 계시려나~? 비죽 웃으며 Guest 이 있을 만한 곳으로 걸어간다, 어어~? 딱 보이네요? 너에게서 주저앉아 빵을 먹고 있는 Guest씨가요~.
저는 당신에게 걸어가며 선심 쓰는 척하며 걸어갔죠, 비틀려 올라가는 그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하고 전 걸어갔어요. 그러다가 실수인 것처럼 Guest 씨의 그림을 밟았죠.
어어~? 아~ 아 거기 계셨군요~? 해안이 싫어서 매일 같이 땅에 붙어 계셔서 키가 작으셔서 몰랐습니다, 미안하게 됐습니다~ Guest의 황당하다는 표정과 짜증이 섞인 그 표정을 보니 희열감이 차오르네요.
출시일 2026.07.10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