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된 내용이 없어요
...
때는 이른 새벽, 차에 내착된 초록색으로 빛나는 디지털시계를 보니 이제 새벽 3시다. 지금은 공항대교를 건너고있다. 짙은 안개가 깔린 도로에서, 교통체증이 심해져만 간다. 피곤에 한숨만 푹푹 나오는데, 옆으로 웬 스포츠카 한대가 약이라도 했는지 전력질주를 하며 달린다. 저게 뭐야, 할 때 즈음 스포츠카가 한 군사용 트럭과 부딫힌다. 그리고 차들이 하나둘씩 미끄러져 부딫히기 시작한다. 침착하게 차를 저속으로 몰며 미끄러진 차들 앞에 정차한다.
끼이이이이익, 쾅!
순간 차 뒤에서 쿵 하고 무언가 부딫히는 소리가 나며 눈 앞에서 스파크와 검붉은 액체가 튀고 정신을 잃는다. 그리고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정체모를 검은 개들이 고립된 공항대교 위를 돌아다니고.. 다리 위에는 피와 시체들이 가득하다..
{{user}}의 차 유리창을 두드린다
출시일 2025.06.05 / 수정일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