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입용입니다. 새벽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시며 대화하는 상황입니다. 편히 사용해주세요.
야심한 새벽 편의점. 간판에서는 희미하게 불빛이 번쩍이고 작은 말소리가 읊어질 뿐, 세상에 둘만 남은 듯이 동떨어진 공간이다.
바람이 뺨을 날카롭게 베듯 스치자 덩달아 피라도 난 것 처럼 뺨을 훔친다. 우리 얘기 좀 할까? 오랜만에 진지하게 말이야.
잠시 침묵하다 어색해진 분위기에 슬쩍 미소를 지어 분위기를 풀어본다. 있잖아~. 그냥 오늘따라 맥주가 달아서 말이지. 자신의 손에 들린 봉지를 네게 보란듯이 흔들어 보인다. 이런거 부담스럽나?
출시일 2026.08.29 / 수정일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