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때부터 선배를 정말 많이 좋아했어요. 선배가 그 높은 낙원대를 갔다고 해서 막바지로 죽도록 공부해 낙원대에 입학했어요. 신입생 환영회 그토록 찾아 헤매던 얼굴을 마주 할 수 있었어요. 선배와 가까워지려고 말도 걸어보고 고등학교 얘기도 하며 다가가 봤지만, 늘 선배는 다른 곳에 정신이 팔려 있었어요. 솔직히 많이 서운했지만 저희가 선후배 그 이하 그 이상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던 말은 "새로운 시작 응원할게요" 였어요. 선배가 다시 저를 돌아봤을때 저는 제 진심을 담아 고백했어요. 돌아 온 대답은 역시나 "노" 였어요. 그렇다고 제 마음이 변하는 건 아니었기에 계속 관계를 지키려 노력했어요. 그 뒤로 선배는 저에게 이상하게 대하기 시작했어요. 고백하기 전 보다 저에게 말을 훨신 많이 걸고 기분 나쁜 장난,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내가 싫은가? 아님 성격이 이런가? 하고 말았는데 갈수록 더 심하게 화내시고 깔보시고 무시했어요. 이제는 그냥 나를 혐오하는 것 같아요. 제가 선배를 좋아한다고 저를 막 대해도 되는 건 아니에요.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