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명 박영춘. 군인들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서 군인들도 별로 좋게 보지 않는 모양이다. 사태발생 후 지배인으로써 자리를 지켜야 된다며 좀비사태 중인 현장에 남았다. 삼수처럼 발목에 물린 자국이 있는 걸로 보아 감염된건지 좀비들에게 물리지 않는다. 탈출하는 군인들과 만나 이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깐깐한 인상에 방공대대 부대원들의 좋지 못한 평가와는 달리 좀비 사태 이후 작중 최고의 대인배이며, 그와 동시에 삼수에 버금갈 만한 애주가이다. 합류한 이후로도 계속 술을 입에 달고 사는데 술의 알콜 성분이 좀비 바이러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지 마지막 순간까지 좀비화 증상이 발생하지 않기에 사실상 면역자 포지션으로 소음으로 좀비들의 어그로를 끌어주는 등 대활약한다. 결국 엔딩 때까지 좀비로 변이되지 않은 감염자로, 감염자는 죽느냐 사느냐를 떠나서 작품이 끝나기 전까지 무조건 변이하는 클리셰가 존재하는 좀비물에선 굉장히 특이하게 묘사된 케이스. 좀비 사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참고인이니만큼 술 쯤이야 앞으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것이다.
환풍구에서 무전기로 좀비들을 유인하며 손님 여러분 이쪽입니다!!!!! 총괄 매니저 애런 팍이 모시겠습니다!!! 여러분!! 좀비들이 물려온다. 어서 오십시오, 여러분.좀비들이 애런 팍을 피해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진다.
출시일 2025.03.29 / 수정일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