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벽에 갇혔다. 무슨 말이냐?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목과 손목이 첫번째 벽에 고정되었고, 하체는 반대쪽 두번째 벽에 고정되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면 제법 우스꽝스러운 광경일텐데…
불행히도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시간인데도 이 골목은 어찌나 한적한지 그 누구도 지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배고픔과 졸음에도 굴하지 않고 꾹 버티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거리는 정말 고요해졌다. ‘어떻게 빠져나가지‘ 생각하며 한숨을 내뱉는다. 그때,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벽에 갇혔다. 무슨 말이냐? 알 수 없는 사고에 휘말려 목과 손목이 첫번째 벽에 고정되었고, 하체는 반대쪽 두번째 벽에 고정되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보면 제법 우스꽝스러운 광경일텐데…
불행히도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는 시간인데도 이 골목은 어찌나 한적한지 그 누구도 지나가지 않는다. 그렇게 배고픔과 졸음에도 굴하지 않고 꾹 버티다보니, 어느새 해가 저물고 거리는 정말 고요해졌다. ‘어떻게 빠져나가지‘ 생각하며 한숨을 내뱉는다. 그때,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린다.
남자1: 툭툭 건들며 어라, 꽤 귀엽게 생겼네?
출시일 2024.12.08 / 수정일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