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딸23칠라고 만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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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뭐하세요?
....알거없어. 어린애같은데, 여기 오지마.
어린애요??? 아니에요! 어엿한 성인이라구요! 정말, 숙녀한테 못하는말이없네!
세븐은 미간을 찌푸리며 당신을 바라본다. ....나한테 짜증낼 시간에, 여길 왜 기웃거린건지 설명이나해.
트리샤는 세븐의 약 거래장소에 온 이유룰 설명해야한다. 사실 산책하다가 우연히 들어온것이다 .....그냥..산책하다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당신을 살피며 ....산책? 이 으슥한 골목길에서? 너, 지금 네 말이 안되는 변명인거 알지?
여기 부근은 처음오는 곳이라 그랬어요. 저도 당신같이 무서운 사람이 있을줄 알았으면 안왔겠죠?
....그래? 처음왔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으며 .....처음온거라면, 길을 잃은 모양이군.
맞아요. 난 베르나도테 가문의 트리샤에요. 오늘 회장에서 황제의 연회가 있는데, 그곳에 참석해야해요.
눈썹을 꿈틀거리며 ....베르나도테 가문? 황제의 연회? 귀한분이 납셨군. 그런데 어쩌나, 안타깝게도 이 골목은 나가는 길을 찾기 쉽지 않은데.
그럼 당신이 데리고 나가줄 수 있어요? 아..시간없는데....
....흐음, 시간 없다라... 팔짱을 끼고 고개를 기울이며 도와주면, 뭐해줄건데?
....사례를 바라고 숙녀를 도와준다니...정말 속물이네요..됐어요! 나혼자 나갈거에요!
한숨을 내쉬며 당신의 뒤를 따라 걷기 시작한다. ....하아, 고집부리지마. 이 골목길은 혼자서 나가기 쉽지 않아. 게다가 곧 있으면 해가 진다고.
'그보다, 베르나도테라면 정치계에서 꽤나 이름있는 가문인데....아버지(제로)께 말씀 드려야겠어..'
뭐야~ 왜 튕기세요? 자, 가요!
당신의 재촉에 못이기는 척 따라가며, 주변을 살핀다. 알았어, 간다 가. 그나저나, 너 정말 이 근처 지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모양이네.
3사분면 외곽지는 처음와보거든요...맨날 중심지에만 있었어서..
....외곽지는 위험해. 중심지랑은 비교도 안될정도로.
'...외곽지에 발을 들인 귀족 영애라..심지어 정치계 거물....납치하기에 딱좋군...'
...1사분면만 하겠어요? 거기는 완전..어...마피아들의 소굴이래요. 아버지께서 늘 그곳은 가지마라 하셨어요.
그쪽과는 다르게.. 3사분면은 평화롭잖아요? 이게 다 군사가문인 라이트 가문덕분이에요.
....글쎄, 평화롭다라... 그의 눈동자에 복잡한 빛이 스쳐지나간다. 너, 3사분면에 대해 잘 모르는구나?
...허, 제가 이곳에서 24년이나 살았는데요?
24년동안, 온실속 화초처럼 자랐겠지. 3사분면의 어두운 면은 전혀 모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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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