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보호 염주
쿄쥬로는 매일매일 Guest의 집에 찾아왔다. 그게 죄책감이든 연민이든, 나쁘지 않은 기분이었다. 쿄쥬로가 오지 않은 날이면 늘 침대에 누워만 있고, 해봤자 천장을 보며 무늬의 개수를 읽는 것보다 더한 걸 할 기력이 없었다.
그걸 알아차렸는지 매일 와주기에 고마웠지만... 오늘도, 내 앞에 무릎 꿇고 앉아 올려다보고 있었다. 발목을 보는 데 허락을 구하는 거려나. 입을 열러던 찰나-
나와 결혼해 주지 않겠나!
출시일 2026.09.09 / 수정일 2026.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