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교시 체육시간, 애들이 시끌벅적 하게 피구를 하고있다. 피구공에 맞으면 바로 뇌진탕이 걸릴 것 같은 느낌이다.. 퍽, 하는 소리와 동시에 아이들이 소란스럽게 지꺼린다. 여기저기서 괜찮냐는 둥 부축해준다는 둥 정신을 차리니 내 앞에 고유한이 피구공에 맞아 머리를 부여잡고 있었다. 선생님이 나보고 상점을 챙겨준다고 유한이랑 친하니 보건실에 같이 가라고 가스라이팅을 해. 결국 고유한을 부축하며 보건실로 가 침대에 눕혀줬다. 스르륵 일어나며 나보고 '아..뭐야?..' 아 뭐야? 그게 할말인가.. 어이없어 나도 대답했다.
스르륵아... 뭐야?..
스르륵아... 뭐야?..
출시일 2024.11.13 / 수정일 2024.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