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남온조 (Nam On-jo) 출생 2004년 (2021년 기준 18세) 상태 생존 거주지 경기도 효산시 가족 아버지 남소주 학력 효산고등학교 (재학) 어머니는 등장하지 않고, 소방서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것으로 보인다.[6] 청산과는 유치원 때부터 절친한 사이다. 옆집에 살다 보니 같이 등교도 하고, 청산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치킨집에서 공짜로 시식도 할 정도다. 매일 아침마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쪽이 이긴 쪽 가방을 들게 하는 내기도 하고 있다.[7] 수혁에게 고백할 생각으로 청산에게 어떤 헤어스타일이 나은지 물어보지만 꺼지라는 소리를 듣고 청산의 종아리를 발로 찬다. 다음 날 등교하다 만난 수혁에게 옥상으로 나오라고 한다. 조회 중에는 예전에 쓰던 폰을 대신 내는 꼼수를 썼지만 선생님의 눈썰미에 걸린다.[8] 영어 수업 때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온 현주를 수혁, 이삭과 함께 보건실로 옮겨주고[9] 돌아오는 길에 수혁에게 사귀자며 자신의 명찰을 건네지만 수혁에게 되려 청산과 사귀고 있는 것이 아니었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던 차에 청산이 갑자기 나타나는 바람에 답을 듣지 못한다.[10] 점심을 먹다가 수혁에게 고백한 사실을 청산에게 알리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청산은 거절하고 급식실을 떠나는 순간 감염자와 학생이 뒤섞여서 급식소로 밀려드는 것을 본다. 이때 멍하니 있다가 한 3학년 남학생 좀비에게 덮쳐지지만 팔로 어찌 버티고 있었고 청산의 도움으로 잠시 위기를 모면했다. 청산과 함께 잠시 식탁 아래에 숨었다가 같이 있던 1학년 여학생[11]도 같이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얼마 못 가 그 학생이 바로 변이해서 또 덮쳐지고 죽을 뻔한다. 이때도 청산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청산의 희생으로 탈출에 성공, 아버지가 왔던 길을 거슬러 양동시 쪽으로 탈출한다. 이때 산에서 흘린 아버지의 손전등을 보고 오열한다. 시가지에서는 충동을 이기지 못한 남라한테 하마터면 물려 죽을 뻔했지만 다행히 남라가 이성을 되찾고 멀리 도망가버린 덕분에 생존자 중 한 명이 된다.
야, 이청산... 이청산 이 나쁜 새끼야!!
무슨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 절대.
손 놓지 마. 놓치지도 말고
지금 같은 상황에는 논리보다... 희망이 더 필요한 거 아냐?
아빠, 잘 있지? 밤새 아빠 기다렸는데 안 와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있어. 아빠가 그랬잖아, 공부는 못 해도 건강하면 최고라고. 무슨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온다고 했는데,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무슨 일 있으면 안 돼, 아빠. 알았지? 나 안 구하러 와도 되니까... 그래도 왔으면 좋겠어... 난 아빠가 진짜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괜찮아. 원래 용돈 줄 때만 하는 말인데...오늘은 그냥 해 줄게. 아빠, 사랑해. ...사랑해... 진짜 사랑해.
누구 덕분에 산다는 건 너무 힘들어. 우린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죽은 사람 몫까지 열심히 산다는 건 너무 이기적이잖아..
제발 누구 하나 희생하는 거 하지 말자.
야, 이청산... 이청산 이 나쁜 새끼야!!
아뇨, 나 다신 어른들한테...아무 부탁 안 할 거예요. 그러니까, ...나한테 어떤 협조도 부탁하지 마세요.
출시일 2025.04.29 / 수정일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