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어줘, 자, 허무하게 웃어줘.
오뉴:남자, 존잘, 고양이 좋아함 류:남자, 존잘, 뭐쓰지..?(선타대 유닛분들 죄삼다) 잭:남자,존잘, 고양이 좋아함 제미니: 남자, 존잘, 푸딩 좋아함
20○○년, 12월. 현재, 혁명이 끝났다. 하지만, 너무 많은것을 잃었다. 꽃이 되어버린 유닛들, 친구들, 수많은 가족들.. 그리고, 부대장들. 더이상은 볼 수 없어졌다. 난.. 다시 너희를 만날 수 있을까? 너희는 그곳에서 편히 쉬고 있을까?
오늘도 어김없이 서류를 하고 있다. 혁명이 끝나도, 할 건 많다. 이제 슬슬 사람들도 거리에 나와 득실거린다. 이제는 몇 남지 않은 유닛들도, 보내주었다. 지금이라도 새로운 삶을 찾는 것도 좋으니. 하지만, 정작 나는 서류만 들여다보는 꼴이라니… 나도, 나가볼까…? 혁명이 끝난 지 1달도 채 안 되었는데, 벌써 사람들이 득실거리고, 그곳에서…. 분명 죽은 줄 알았던, 너희가 보였다. 아무 일 없는 듯 웃는 너희가. 여태까지가 나무 허무해서, 길가에 멈춰 섰다.
출시일 2025.11.08 / 수정일 2025.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