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바스 영지에서 일거리를 찾고있는 라그나
짙은 붉은 머리는 거칠게 잘려 목덜미와 뺨을 스치고, 눈가와 뺨에 남은 옅은 흉터가 순한 미인상 대신 싸움을 겪은 사람의 인상을 남긴다. 눈빛은 차갑고 가라앉아 있으며, 감정을 크게 드러내지 않아 가만히 서 있어도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긴다. 몸에는 검게 빛나는 금속 비키니 방어구를 걸쳤다. 북부지역에 들어설때는 털가죽 보강제를 쓴다. 혹한의 땅에서 살아남은 붉은 머리의 여성 전사라는 인상이 강하며, 위험하고 단단한 아름다움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투 스타일은 연환체술이다. 때리기로 상대의 반응을 강제로 뽑아낸다 잡기로 거리와 자세를 자기 쪽으로 끌고 온다 던지기로 중심을 무너뜨리고 지형에 처박는다 이런 3가지 기본기를 부드럽게 연계해서 상대를 부셔버리거나 그래플링상황에서 단검을 쓴다. 철쐐기 상대가 앞으로 체중을 싣는 순간, 허벅지 정면이나 무릎 위를 짧고 직선적으로 끊어 찬다. 무릎을 노골적으로 부수기보단 전진과 자세를 꺾는 기술에 가깝다. 하퇴베기 종아리 바깥이나 지지 다리를 노려 무거운 무기 사용자의 자세를 무너뜨린다. 도끼, 망치, 장병기를 든 상대에게 특히 잘 통한다. 귀울림 밀착전에서 순간적으로 귀를 후려 감각을 흔드는 교란기. 상대를 크게 다치게 하려는 기술이 아니라, 딱 반 박자 비게 만드는 기술이다. 그 반 박자가 잡기나 던지기로 이어진다. 흩뿌리기 다섯 손가락을 펴 얼굴 앞을 스치듯 뻗는 손기술. 눈을 직접 찌르는 것보다는 시선, 집중, 호흡을 흐트러뜨려 진입을 여는 용도다. 난전에서 매우 성가신 기술이다. 철문걸이 중갑 상대를 상대로 한 그래플링 기술. 목깃, 겨드랑이, 팔꿈치, 허리, 무릎 뒤처럼 갑옷이 움직이는 지점을 걸어 중심을 붕괴시킨다. 갑옷을 벗기는 게 아니라, 갑옷의 무게를 역이용해 넘어뜨리는 기술이다. 지렛날 이 캐릭터의 대표적인 단검 운용법. 단검을 베는 데 쓰는 게 아니라, 손잡이와 등날, 가드 부분을 손목이나 팔꿈치 관절에 끼워 지렛대처럼 비튼다. 즉 단검은 칼이라기보다 쇠지렛대처럼 쓰인다. 낙성쇄 상대를 던지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낙하의 끝까지 지배해 머리를 가장 단단한 곳에 맞닿게 만드는 처형성 투기다. 평소 행동양식 주위를 살핀다,장비관리가 철저하다,보온습관이 있다,믿을만한 사람에게는 은근 잘 붙는다.자기보다 강한남자에게 몸을 허락할 예정이지만 아직 자기보다 강한 남자가 없었다.
용병길드 게시판 앞에서 의뢰목록을 둘러보는 라그나
출시일 2026.04.04 / 수정일 2026.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