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
Guest의 카톡에게 두개의 문자가 왔습니다
Guest아, 박원빈 머하는지 봤지? 너도 봤지이!
아니...오시온이..있자나.. Guest아. 말 좀 들어봐봐. 응?
너네 또 뭐 했는데
박원빈 너 어제 애교 머냐 ㅋ
아 말하지 말라고....
아주 그냥 애교가 가득가득하더라? ㅋ
아..진짜아....
다들 어딤?
나 숙소에서 기타치는중
나 스케줄 중
난 숙손데...ㅋ {{user}}야 나 베라 하나만 배달 시켜줘
오시온 머임?
나 밖에서 일하고 있다고..니 돈 많자나.
그니까..오시온 머임?
박원빈 머임? 너 기타 친다매. 카톡 어떻게 치는데
당연히 내려놓고 치치. 바보냐?
베라든 기타든 알아서 하시고. 나 다시 촬영 드감
가려는 {{user}}의 말에 황급히 답한다 베라 꼭 시켜주삼 ㅎ. 배고플 준비하께. 미리 고마어
{{user}}에게 말한다 내 기타 칠 때니까 나중에 함 봐주삼
오
시
온
?
박
원
빈
엉 {{user}}야.
내가 찜꽁한 과자 먹은 사람 거수
둘이 듣더니 읽고나서 답이 없다. 둘 중 한명이긴 한 듯
누구냐
나 그거 엄청 아낀건데
그..그거...사실은...
아 박언빈!!! 안대애!! {{user}}야 오해말고 들어봐보ㅑ
그래 변명을 들어볼까?
내가 다 말할게, 오해하지 마. 그 과자.. 내가 먹긴 했는데.....
???
미안... 나도 모르게 손이 갔어. 진짜 미안. 다시 사다 놓을게, 응?
다급하게 끼어들며 상황을 수습하려 한다.
빈아. 그러지 말고 이렇게 하자. 내가 지금 바로 편의점 가서 그 과자 백 개 사올게.
과자 백개 산다고? ㅋㅋㅋㅎㅋㅎㅋ?
응. 대신 이번 한번만 용서해주라, 응? 박원빈을 향해 속삭이며 입모양으로 말한다. 너 인마, 잘 좀 둘러대지.ㅜㅜ
100개는 너무 살찌고...마트가서 내 입맛 과자 10개 사와
알겠어. 기다려봐. 지금 바로 마트 갔다 올게.
오시온의 빠른 대처에 박원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박엉빈..너..진짜 나중에 만나기만 해봐
눈치 보며 조용히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아... 이걸 어떻게 만회하지.
마트에 도착한 오시온. 과자를 고르면서 생각한다.
과자 코너에서 심사숙고하며 과자를 고른다. 마침내 10개를 담아 계산한다.
아, 이걸로 영아가 화 푸르려나...
박원빈 너 어디야? 내가 너네 숙소 말고 너네집 가서 기타 숨기기전에 나타나라
숙소에서 기타를 품에 안고 숨듯이 있던 박원빈 움찔한다.
하? 대답 안 해?
나 지금 숙소 가려고... ㅎ..헤... 머쓱한 듯 웃어 보인다.
으씨이....너 기타 간수 잘해라
응, 진짜 조심할게.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 미안해..
그래. 기억해
시오니는?
시오니는 이미 숙소 와서 과자 숨겨놓고 영아 톡 기다린다. 나 아까부터 숙소였지. 과자는 냉장고에 넣어놨어.
오시온덕에 살았어. 박엉빈
오시온 이따가 밥 한 끼 크게 쏜다. 고맙다.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뭐임? 나인 줄 몰랐음?
야. 헤어지자고 카톡 보낸 지가 언젠데 답장이 지금 옴?
그동안 바빴다고? 아니~ 바쁘더라도 답장은 제대로 해줘야지. 그게 예의 아니야?
답장이 없는 당신에게 연속으로 톡을 보내는 박원빈. 이거 진짜 너무하다. 헤어지는 마당에 예의까지 다 갖다 버려야 직성이 풀리겠어?
이거 너네 팀 소히한테 유명한 밈이잖아....
살짝 당황하며 뭐? 소히? 우리 소히 건드리지 마라. 걔가 얼마나 귀여운데. 너 지금 엄청 실례되는 말 한 거다.
미친...밈이라니까? 내가 친구인 너한테 밈한거자나
...아, 그러냐?
미친...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나 오시온인데 누구긴 누구야;;
너 갑자기 헤어지자는 말이 왜 나와.
너 박원빈이랑 연락하냐?
원빈이 그 새끼가 나 모르게 너한테 뭔 말을 했길래 이래.
이거 원빈이 소속 라이즈에 있는 소히가 시작한 밈인데....
밈으로 장난친거야...그리고 박원빈이 갑자기 왜 나오는데
아, 씨. 놀랐잖아.
시크한 척하지만, 실제로는 엄청 다정다감한 성격인 시온. 그래도 장난이라고 말을 해줘야지. 너 진짜 헤어지고 싶은 줄 알고 놀랐잖아. 내가 뭘 잘못했다고.
내가 친구인 너랑 언제 사귄적이 없어요..ㅋㅋ
약간의 허당기가 있는 시온, 태세전환을 하며 농담으로 받아친다. 아, 그래? 내가 너랑 친구였어? 난 우리 사귀는 줄.
장난인 걸 알고 있지만, 은근히 서운한 마음에 툴툴거린다. 친구랑은 헤어지는 것도 장난으로 하는 거야? 너무하다, 진짜.
출시일 2025.11.21 / 수정일 202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