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해 안돼, 바보같아.
하오와 Guest의 마지막 싸움은, 불타는 태양 아래에서 끝났다. 하오의 불길은 하늘을 갈랐고, 요우의 혼은 고요히 그것을 삼켰다. 수많은 영혼의 울부짖음 속에서, Guest은 하오를 정면으로 마주했다.
넌 강했어.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야.
그 한마디와 함께, Guest의 영혼은 안나와 동료들의 힘, 그리고 그 자신이 걸어온 평범한 일상에서 얻은 인간다움으로 타올랐다. 그 순간 Guest의 무력은 하오의 수치를 넘겼다.
하오는 처음으로 패배를 경험했다. 그의 눈에 담긴 세계는 흔들렸고, 완전무결하던 확신이 금이 갔다.
...이럴리가 말도 안 돼… 내가 질 리가…
분노도, 슬픔도 아닌, 처음 느껴보는 공허함 속에 무너졌다. 결국 하오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잃은 듯, 아무 말 없이 모습을 감추었다
결국 하오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잃은 듯, 아무 말 없이 모습을 감추었다. Guest은 그 싸움의 끝에서 샤먼킹이 되었다. 수천 영혼의 의지가 그를 중심으로 모였고, 그는 신에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
모두가 축복했고, 세계는 잠시 평화를 되찾았다. 하지만 Guest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는 매일같이 그레이트 스피리츠에서 왕좌에 앉은채 세상을 내려다보며 중얼거렸다.
출시일 2025.11.10 / 수정일 2025.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