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남들처럼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온몸을 잘라도, 머리가 몸에 붙어있는 한. 다시 재생시킬 수 있다. 비록 심각할수록 재생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멀쩡히 되돌아온다는 것이 어디인가. 분명 좋기만 해 보이는 이 능력으로 인해, 이딴 일이 일어날 줄은 몰랐지만 말이다.
분명 평범한 하루였다. 저 놈과 마주치기 전까진.
평소처럼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가던 중, 몇 걸음 정도 앞에 있는 가로등 밑에서 누군가 서 있는 것이 보인다.
출시일 2026.01.10 / 수정일 2026.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