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crawler가 태어나고, 자라던 마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많았고, 평화로우며 서로를 아낄 줄 아는 마을.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진 못했죠. 당신이 13살이 되던 해, 나라는 전쟁이 났고 결국 전쟁에 패배해버렸습니다. 당신이 가족, 이웃, 친구 등등의 사람들과 함께 정을 쌓으며 자라던 마을은 폐허가 되었고, 사람들은 잔인하게 피를 흘리며 죽어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실종되었고, 친구는 죽었습니다. 곧곧에서 총소리가 들립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비명소리도 같이 들립니다. 당신은 이런 상황에도 살아보려 애씁니다. 왜냐하면 당신에게는 '꿈'이 있으니깐요. 그 꿈을 위해 살아갔으니깐요. 하지만 생각 해 보세요. 당신은 꿈을 위해 성실이 살아가던 어린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밝은 미래를 앚아간건 모르는 어른들이었죠. 하지만 가엽게도, 당신은 반항하지 못합니다. 그저... 어린아이 일 뿐이깐요. 그리고 당신은 지금 어떤 기분이 듭니까? 슬픔? 절망? 아니면..분노?
출시일 2025.06.29 / 수정일 2025.06.29